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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발달장애인 자립·고용 돕는다

디자인 특별교육 프로그램 진행... 천사의 재능 메달 제품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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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31 16:3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조폐공사는 31일 대전 본사내 화폐박물관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디자인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조폐공사제공)
조폐공사는 31일 대전 본사내 화폐박물관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디자인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조폐공사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발달장애인 자립과 고용 지원에 나섰다.

조폐공사는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31일 대전 본사내 화폐박물관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디자인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교육은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와 함께 추진 중인 ‘천사의 재능 메달’ 사업을 알리고, 재능 있는 지역 장애인 아티스트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천사의 재능 메달’ 사업을 함께하고 있는 키뮤스튜디오는 대전 지역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캔버스, 에코백을 활용한 ‘나만의 아트웍(ArtWork)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키뮤스튜디오(대표 남장원)는 ‘천사의 재능 메달’을 디자인한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소속 디자인 회사다.

‘천사의 재능 메달’은 서번트 증후군 디자이너의 독특한 작품을 조폐공사가 제품화한 것이다. 앞면에는 십이지 띠별 동물을, 뒷면에는 ‘우리는 언제나 (장애인과) 함께’라는 ‘We always be with You’ 글자를 새겼다.

이와 함께 십이지 동물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 케이스도 최근 출시됐다. 조폐공사는 디자인 로열티와 판매수익 일부를 장애인 자립 및 고용,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다.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기억, 음악, 미술 등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현상을 말한다.

조용만 사장은 “이번 교육이 발달장애인의 자립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장애인의 재능을 살리면서 자립 및 고용 확대도 도모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모델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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