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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전년대비 관광객 대폭 증가…1천만 관광객 시대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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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03 15:47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 전경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 전경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2018년 대비 관광객 증가수가 9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9년 제천시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2018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963만 203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관내 주요 관광지의 무인계측기와 입장권 발권 실적 등 객관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의림지를 찾은 관광객은 2018년 72만 4144명에서 2019년 183만 5839명으로 2.5배 넘게 증가하며 비약적 증가세를 보였다.

또 의림지권으로 분류되는 한방생명과학관에도 12만 8074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두드러진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의림지, 한방생명과학관, 용두산 등 대표 의림권은 관내 관광 세부권역 중 증가인원, 증가율 1위로 나타나며 제천이 충북도내 방문객 증가 수 선두를 차지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 요인은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의림지 역사박물관 등의 신규 관광지 개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개장 6개월 만에 탑승객 60만 명이 다녀가며 지역관광의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시는 지난해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개장과 동시에 탑승객을 의림지 역사박물관으로 적극 유도하고 이들이 박물관에서 받은 제천 화폐를 시내 전 상권에서 사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더불어 관광객의 도심 유입을 위한 사계절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의 개최도 관광객 증가의 큰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제천의 추운 겨울을 역발상으로 활용한 신규 축제 겨울왕국 제천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으며 국제 음악영화제, 한방바이오 박람회 등의 대형 이벤트를 여름 광장(옛 동명초)과 의림지에서 대거 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 등 관광객 유치 홍보 및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공, 한방체험 프로그램 등의 확대 운영 등도 증가 원인으로 파악됐다"며 "시의 역점사업인 관광객 도심 유입을 통한 도심활성화 정책들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의림지에 용추폭포 인도교 개선, 한방 치유숲길 및 수리공원 조성, 야간 경관조명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며 도심권 관광객 유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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