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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청소년센터, '스트레이트' 보도에 "편파·왜곡 보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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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04 10:36
  • 기자명 By. 이용 기자

살레시오청소년센터, '스트레이트' 보도에 "편파·왜곡 보도 유감" 

살레시오청소년센터 홈페이지

 3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를 통해 소년범들 중 ‘아동복지시설등 소년보호시설에 감호위탁’이라는 ‘6호 처분’을 받은 경우 가게 되는 살레시오청소년센터의 범죄 행위가 보도됐다. 이에 살레시오청소년센터측이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렸다.

살레시오 측은 "유쾌하지 않은 일로 저희 센터가 소개되어 큰 유감입니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은 저희 센터 측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퇴사한 직원, 퇴소한 청소년들의 일방적인 증언으로 제작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집단 성범죄에 대해서는 "사건 접수 이후 센터는 신속한 조취를 취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출금 금지 이후 아동들과 즉시 분리시켰습니다. 아동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했으며 경찰에 신고해 해당 직원은 구속됐습니다. 직원 관리를 소홀히 한 저희의 책임이 크며 피해 아동들에게 사과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일상적인 폭력에 대해서는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아동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며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방침에 폭력, 폭언은 허용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위구조에 대해서는 "센터는 생활아동들에게 미국에서 시작된 치료공동체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면서 "각 아동들에게 지위를 부여하고 있지만 그건 통제하기 위함이 아니라 책임성과 자율성을 길러주기 위함입니다. 책임에 따른 혜택이 주어지는 재사회화를 염두에 둔 프로그램입니다"고 주장했다.

약물 강제 투여에 대해서는 동일한 건으로 경찰서와 구청에서 조사를 받았고 이미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적었다. 기타 가혹행의 의혹에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살레시오 측은 "이 모든 내용의 제보자는 센터를 퇴소한 직원으로 추정되며 이미 유사한 기사가 송출되어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중에 있습니다. 당사자는 현재 센터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된 상태이며 피의자 신분으로 형사 재판 중에 있습니다"라며 "지금도 재판을 연기하며 센터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속적, 악의적으로 여러 매체에 제보하고 있으며 퇴소한 아동들과 수시로 접촉해 아동들의 판단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센터에서 발생한 아동 성폭행 사건은 몹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면서 "진실 보도를 해야 할 공영방송사에서 이처럼 편파적이고 왜곡된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한 점에 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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