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청양의료원은 내원 환자에 비해 시설과 인력이 부족해 의료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전문의 피로 누적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최근에는 내과 환자가 하루 평균 130여명, 많게는 150명 이상 방문해 오전 10시경이면 접수를 마감해야 했고, 환자들 또한 진료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군은 주민 의료복지 충족과 지난해 확인한 전문의 채용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2내과 신설을 추진, 3일부터 진료를 시작하게 됐다.

제2내과 담당 유지형 전문의는 “1내과와 보조를 맞추면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각오”라면서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책임 진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료원장은 “그동안 하루 150여명 가까운 환자를 진료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2내과 개설로 모든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로 주민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