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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멈춘 기아·현대자동차, 11일부터 순차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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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10 14:27
  • 기자명 By. 이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부품 수급이 어려워 공장 가동을 중지했던 현대·기아자동차 공장이 11일부터 가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11일부터 공장 가동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지난 4일부터 생산 라인이 멈췄던 쌍용차는 예정대로 12일까지 공장을 닫고 르노삼성차는 내일(11일)부터 2∼3일 가동중단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는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이런 가운데 오늘 중국 부품 공장들이 생산을 재개하면서 내일(11일)부터는 멈췄던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11일 울산 2공장이 다시 가동되면서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 주력·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을 시작한다. 12일부터는 나머지 현대차 공장도 모두 정상조업에 들어가 출고가 더 늦어지지 않도록 생산에 속도를 낸다.

기아차 역시 예정대로 11일 K시리즈를 만드는 화성공장이 정상 근무를 시작하고, 12일부터는 소하리, 화성, 광주 등 전 공장이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차량 부품 중 전선과 신호 장치를 묶은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중국 부품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국내 공장도 당초 휴업 일정을 더 연장하지 않고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쌍용차도 예정대로 12일까지 휴업한 뒤 13일부터 평택공장 문을 열 예정이고, 르노삼성도 17일부터 생산 재개에 나선다.

하지만 감염 우려로 중국 공장 출근율을 담보할 수 없고, 도로 통제 문제와 통관 등에서 돌발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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