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 군수와 이차영 괴산군수는 1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진천군 덕산면) 현장상황실을 찾아 지역 특산물인 홍삼제품(스틱)과 사과 5kg 각각 60박스를 진천·음성군 근무자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자리는 지난달 31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73명의 우한 교민을 수용하면서 진천군과 음성군이 공동 재난근무에 들어가자 증평·괴산 2개 군이 도움을 자처해 마련됐다.
앞서 증평·괴산·진천·음성 4개 군은 지난해 10월 중부 4군 공유도시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상생과 협력을 약속했다.
공유도시는 좁은 의미의 공유를 넘어 ‘상생과 협력’이라는 패러다임을 통해 인접 지방자치단체 간 역할과 기능을 분담하고, 나아가 지역 필수 인프라를 공동으로 건립·운영하는 방안까지 담고 있다.
이에 따라 4개 군은 올해부터 중부 4군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이 지역에 상관없이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지자체에서 발간하는 소식지(군민신문)에 4개 군의 소식을 싣는 한편, 중부권 관광안내지도 공동 제작, 인사교류, 친선 체육행사 개최에도 뜻을 모으며 공유도시의 첫발을 내디뎠다.
아울러 4개 지자체 휴양림 시설의 군민 혜택을 같게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