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는 교민과 현장 근무자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함을 강조하고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대응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혁신도시를 포함한 인근 지역에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할 것도 부탁했다.
이날 유후재 부의장과 장동현, 임정구 의원은 방역초소 현장 근무자와 함께 철야 근무를 했던 경험을 살려 근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했다.
박양규 의장은 “입소 전 우려했던 바와 달리 차분한 분위기 속에 철저한 방역과 위생관리로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있다”며 “아울러 각계·각층에서 온정이 담긴 물품이 답지해 군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소비심리가 극단적으로 위축돼 혁신도시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평소와 같은 경제 및 소비활동으로 혁신도시가 예전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의회는 회의나 간담회를 되도록 혁신도시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은 점심도 혁신도시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