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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배상민 교수, '생수병 디자인' 으로 세계 3대 디자인 대회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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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16 11:54
  • 기자명 By. 이관우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관우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 연구팀(ID+IM 디자인 연구소)이 ‘제주용암수’ 생수병 디자인으로 세계 최고권위 디자인 대회인 ‘2020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독일 하노버전시센터(Hannover Exhibition Center)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로, 60개국 7000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다.

배 교수 연구팀이 수상한 ‘제주용암수 디자인’은 ㈜오리온 제주 용암수와 KAIST의 산학 협력으로 이루어진 프리미엄 미네랄 생수 디자인 프로젝트이다.

배 교수팀이 디자인한 생수병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주상절리와 바다의 수평선을 형상화한 세로 선과 가로섬을 활용해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생수병의 형태는 획기적으로 적은 양의 재료를 사용함에도, 일반적인 플라스틱병에 비해 약 4배 정도의 고압 하중을 견뎌낼 수 있는 효율적인 구조로, 심미적 영역뿐 아니라 기능적 영역에서도 뛰어난 우수성을 보인다.

라벨에는 물을 통해 투과돼 보이는 신비로운 한라산과 밤하늘에 빛나는 오리온 별자리를 담아 제주 한라산의 낮과 밤을 감성적으로 그려냄과 동시에 ㈜오리온의 브랜드를 상징화했다.

배 교수는 “먼저 학생들과 산학 프로젝트로 연구한 결과물을 상품화해 대량 생산되고 그 결과가 국제적 디자인 대회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제조 및 유통 공정상 디자인에 제약이 많은 상황이었지만 구조와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고안과 외형의 아름다움까지 표현하려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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