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윤형권 예비후보, '대중교통 혁신안' 제시

마을버스 자치제·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자전거고속도로 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2.18 16:2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윤형권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어진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형권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어진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윤형권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세종시를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18일 어진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 마을버스자치제, 1번국도 BRT노선 도입, 자전거고속도로 건설을 골자로 한‘대중교통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마을버스자치제’는 세종시가 국비와 시비로 전기버스를 지원하고 주민들은 노선을 결정, 주민자치회에서 마을버스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교통공사가 제시한 버스 노선에 주민들이 탑승하는 ‘일방 향 노선’이라면 윤 예비후보가 제시한 마을버스자치제는 수요자인 주민이 노선을 결정하는 ‘양방향노선’이다.

마을버스자치체의 전기버스 도입은 미래지향적이며 운영비가 적게 드는 점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특히, 버스 구입은 환경부와 세종시의 보조금으로 가능해 주민 부담을 더는 방안, 운영비도 주민 일인당 한 달에 1000원이면 충분하다는 것이 윤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윤 예비후보는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로 버스 분담률을 2024년까지 30%, 2030년까지 6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했다. 재원 마련은 세종교통공사에 복합환승센터를 운영하게 해 재정자립을 지원하고 광고수익을 올리도록 버스 후면광고 허용 법률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대중교통 무료화 부담 비용은 2018년 기준 연간 약 150억 규모로 1생활권 승용차 환승주차장 건설비(220억)에 비해 기대효과도 크다고 했다. 승차권 판매나 관리에 따른 시설비, 인건비가 줄어 예산 절감,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보전 효과도 있다고 주장했다.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도 건설하겠다고 했다. 너비뜰교차로~어진교차로~호수공원~금강보행교를 잇는 5km 구간을 자전거, PM(personal mobility:전기자전거, 세그웨이 등 개인용 이동수단)전용 고속도로 건설한다는 것. 생활권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는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의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윤형권 후보는 “세종은 대중교통 중심으로 계획 건설되어 도시의 교통이 대중교통 중심이 되지 않으면 교통 혼잡으로 도시 기능이 쇠퇴되고 주차 문제 등으로 도시발전에 문제가 발생 한다”며“대중교통 분담률을 현행 13.6%에서 70% 이상으로 올려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