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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솟값 코로나19 확산에 하락세

외식업계 수요 줄며 산지 재고 쌓여… 배추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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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20 16:51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내산 농산물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사진은 대전의 한 대형마트의 농산물 코너(사진=최홍석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내산 농산물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사진은 대전의 한 대형마트의 농산물 코너(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내산 농산물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중국산 농산물 수입이 줄어 국내산 농산물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외식업체 등의 주요 소비처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aT의 주요 농산물 주간 거래동향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대파(㎏) 가격은 평년대비 -46.8%나 하락한 929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깐마늘(㎏) 가격은 평년대비 -40.6%, 시금치(4㎏)는 평년대비 -33%나 떨어져 각각 3917원, 7094원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무, 건고추, 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들의 가격이 평년보다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로 수입되는 물량이 부족해지면 국내산 농산물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aT측은 배추와 양배추 등 일부 품목 가격 오름세에 대해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아닌 날씨의 영향을 받아 생산량과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조현아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업체들의 농산물 수요감소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즉석가공식품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속에 농산물가격이 당장 정상화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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