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시는 자체 대응지침 시행계획을 세우고 코로나 19 사태 안정 시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노인회관, 복지관, 공공도서관, 평생학습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하여 전면 휴관을 시행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 강좌 프로그램 전면 휴강, 각종 기관 및 단체 회의, 종교시설의 예배 및 집회 등 집단행사의 자제를 적극 권고할 예정이다.
또 많은 동호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 등도 일시 폐쇄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2월 주요 행사 전면 취소 및 잠정 연기와 선별 진료소 운영,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방역활동, 감염병 예방수칙 및 신고방법 홍보 등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외지인의 왕래가 많은 시외버스터미널과 제천역에는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는 등 코로나 19의 외부 유입 차단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 및 가짜 뉴스 배포자는 경찰 수사의뢰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기침 예절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1일 이상천 주재로 '코로나 19 긴급 대책회의 및 3월 중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코로나 확산 예방 대책 및 2021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상천 시장, 이경태 부시장, 국·단장, 실과 사업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 이 시장은 "대응 수위를 최고로 높이고 방역 및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보호대책 등 전 방위적인 대책 마련에 힘써 달라"며 "선제적 예방과 동시에 가짜 뉴스로 불안해하는 시민이 없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련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