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청과 서북경찰서는 사과하라!
천안교육청과 서북경찰서는 사과하라!
  • 장선화 기자 adzerg@naver.com
  • 승인 2020.02.27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갑을 채워 연행한 모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공권력을 동원하며 면담에 불응한 천안교육청과 ‘인권 보호를 위한 경찰관 직무규칙’을 위반하며 반인권적 폭력연행을 자행한 서북경찰서는 사과하라!”

27일 전국여성연대 천안시민단체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교육지원청의 스포츠강사채용 면접과정에서 발생한 천안서북경찰서의 갑질과 반인권 폭력 관행에 분노한다”며 양 기관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선 것.

이들은 ▲살인행정 자행하는 천안교육청은 사죄하고 ▲폭력연행, 인권유린 자행한 서북경찰서는 사죄하고 책임자를 징계할 것과 ▲부당하게 해고당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등의 3개항을 요구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천안교육청은 지난 20일 초등 스포츠강사 채용면접을 실시했는데 당초 면접시간인 오전 10시를 9시 30분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방적으로 변경시켰다.

그리고는 “조합원들이 면접시간보다 4분 늦게 도착한 것을 빌미로 교육청은 면접시간이 지났다며 면접기회를 박탈하고는 해고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남 충남지부장이 “교육청에 항의했으나 면접은커녕 경찰을 학교로 불러들여 노조 간부들을 연행시켰다”는 것.

또 수갑을 채워 연행하는 과정에서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수차에 걸친 호소를 경찰이 묵살해 엘리베이터에서 소변을 보게 하는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운 일마저 벌어졌다”며 분개했다.

이는 “직무수행과정에서 폭력·가혹행위 등을 금지하는 ‘인권 보호를 위한 경찰관 직무규칙’을 위반한 것이며, 천안서북경찰서의 비인권, 폭력적 관행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반인권· 폭력연행 규탄에 참가한 여성단체는 전국여성연대(부산여성회,울산여성회,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경기자주여성연대,경남여성연대,광주여성회,서울여성연대(준),천안여성회,당진여성회,제주여성회,서귀포여성회) 천안시민단체협의회(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천안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천안KYC,천안녹색소비자연대,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천안여성의전화,천안여성회,한빛회,평등교육실현을위한천안학부모회),천안젠더모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