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천안’병’ 이창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민에게도 ‘질 좋은 방역물품과 안전장비’를 지급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통령의 책무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줘야 하는데 천안과 전국 각지에서는 마스크와 방호복이 부족해 발을 동동 구르며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특히 “문 정부는 중국에 라텍스장갑 4만8000장과 마스크, 방호복, 보호경 등을 각 3만개씩과 손 세정제 2400개라는 1차적 지원 외에도 안면보호구, 라텍스장갑 14만결레, 분무형 소독기 1470대, 마스크, 방호복, 보호경 등의 방역물품을 중국에 지급하는 행태는 마치 외교적 ‘조공과 같다”고 작심발언을 했다.
또 “코로나사태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자각하지 않은 국민들을 감안할 때 확진 감염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 및 진단된다”고 꼬집었다.
더욱이 “국민들은 감염위험을 무릅쓰고 비가 오는 새벽부터 우체국 앞에서 200미터 이상 줄을 서고 420번 마지막 ‘행렬번호표’까지 뽑고 기다려도 마스크를 구입 하지 못한다”며 비통한 국민심정을 토로했다.
게다가 “코로나사태가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국내 방역물품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국민적 공포가 극에 달하는 등 국민들이 마스크 대란과 사투를 하는데 문재인 정부는 여전히 중국인 입국을 방치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중국에게 500만 달러의 현금지원을 결정한 것에 대해 우리 국민 혈세로 대중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고 있다”고 따져 물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는 자국민보다 중국을 도와주고 있는데 행렬번호표 420번 뒤편의 마스크를 받지 못한 '패닉'에 빠진 우리 국민에게도 질 좋은 ‘방역안전물품’을 지급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