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후보는 “최근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탄방권역은 서구을에서 가장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된 생활문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탄방동 행정복지센터 또한 건립된 지 20여년이 지나 시설이 비좁고 노후화가 진행되어 여러 가지 불편함이 많다”며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과 문화 시설을 복합화해 일상에서 가깝게 생활문화와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는 주민 밀착형 복합 생활문화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 SOC 사업을 기반으로 공공도서관, 마더 센터,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일부 체육시설 등은 민자 유치(BTL)를 통해 고밀도 거점형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이어 갈마동 구청사부지에 건립 추진 중인 복합커뮤니티 센터에 대해서도 수영장 등 지역 주민의 희망사항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최근 생존수영 교육이 강화되고 있으나 인근 초중고에 수영장 시설이 전무하고, 또 지역주민들의 수영장에 대한 욕구가 높아 수영장 유치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 후보는 “갈마 생활권역의 핵심에 건립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예산 증액을 통해 서구 기성종합복지관 사례처럼, 학생들의 생존 수영 및 주민 건강 수영을 위한 수영장을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자체 수영장을 이용하는 학교는 성모초·선화초·탄방중(남선중 공사중)·대전체육중·대전여고 등 5곳으로, 민간시설까지 합쳐도 40곳 정도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