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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소수면 북카페 창작마을서 ‘독서왕’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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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04 12:46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박노헌 독서왕(사진=괴산군 제공)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군 소수면 소암1리 명덕마을에는 1500여 권의 서적을 구비한 북카페 창작마을(문학촌장 경달현)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시집 700여 권을 비롯해 시인 고정현씨 등 10명이 기증한 백과사전, 문학전집, 소설, 만화, 어린이도서 등 다양한 장서들이 있는 북카페 창작마을은 휴일도 없이 매일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을 매일 출근하는 박노헌씨(69)는 자칭 이 마을 독서왕이다.

소암1리 노인회 총무를 맡고 있는 박씨는 “평소 농사짓는 습관에 따라 아침에 잠도 없고 밖에 나가면 술만 먹기 때문에 책이나 봐야겠다고 마음먹고 매일 북카페 창작마을을 찾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소설과 무협지, 만화 등 100여 권을 읽었다고 자랑한다.

박노헌씨는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사람이 명덕마을에서 북카페 창작마을을 운영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곳을 처음 찾게 됐다”며 “농한기인 겨울에는 소일거리로 독서를 즐길 수 있어 매우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많은 도서들을 비치하고 휴일도 없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마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카페 창작마을에는 소수두레학교를 다니는 어르신을 비롯해 많은 독자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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