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최종암 기자 =보건용 마스크를 매점매석한 유통업자가 검거됐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임종하)는 매점매석한 보건용 마스크 15만개를 인터넷을 통해 비싸게 판매한 유통업체 대표 A씨를 물가안정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천안 소재 한 유통업체에서 마스크를 매점매석한다는 첩보를 통해 대용량 포장을 소분하여 판매하고 비닐봉투에 담아 버린 마스크 포장(30개입) 봉투 660개(2만개 분량)를 현장에서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마스크 1개당 1600원에서 2100원에 구매하여 인터넷 등을 통해 5개, 10개 단위로 판매하였으며 많게는 3배의 폭리를 취했다.
경찰은 매입경로를 역 추적하는 방법으로 도매업체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