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방경찰청 광역지능수사대는 서울 성동구 소재 보관창고에 미 인증 마스크 6만5000장을 보관, 시중에 유통을 시도한 A씨 등 유통업자들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합동 단속을 펼쳐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인터넷 카페에 ‘KF94 대형 벌크 일괄판매’라는 광고를 게시, 포장지 기재사항을 표시하지 않고 식약처 인증을 받지 못한 마스크 6만5000장을 인증받은 제품인 것처럼 속여 시중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KF94´ 마스크 8만장을 판매하고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는 사실도 추가 적발하고 보관중인 불량마스크 6만5000장을 압수했다.
경찰은 코로나 19 사태로 국민적 혼란이 가중된 상황을 악용하는 마스크 매점매석 및 불법유통 행위에 대해 치안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