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충남도당은 7일 성명을 통해 "자격없는 민주당이 기어이 천안시장 공천에 선행될 과제가 있다"며 3개항을 제시했다.
한태선 후보의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경선승리와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며 ▲나쁜 공천, 잘못된 공천에 대한 민주당의 진심어린 속죄가 먼저고 ▲보궐선거 비용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이 있어야 하며 ▲구본영 감싸기에 앞장섰던 민주당 인사들은 사과해야 한다며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통합당 충남도당은 "보궐선거 책임은 전략공천에 있음에도 민주당은 도의적 책임은커녕 천안시장 욕심에 여념이 없다”며 “예상된 비극을 외면했던 민주당의 고압적 자세가 시정 공백의 주요 원인"이라고 추궁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보궐선거에 18억이 넘는 시민혈세가 사라질 판"이라며 "시민들이 무슨 잘못이 있어 선거를 두 번이나 치르고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냐"며 보궐선거 비용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특히 “구본영 감싸기에 앞장섰던 민주당 인사들은 사과해야 한다”며 “‘구본영 구하기 선처 탄원서 파문’‘불순한 세력들의 음해성 정치공세’등 상식을 벗어난 경거망동으로 시민들을 우롱했다”고 질타했다.
또 "음주운전 3회, 정치자금법 위반 1회의 전과가 있는 한태선 후보는 윤창호법에 대한 견해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낙마한 구 전 시장 관련 입장을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