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11일 미개발생활권 종합계획 수립, 중앙공원 1단계 개장, 주택공급계획 등 올해 도시계획국의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아직 주민들이 입주하지 않은 4·5·6생활권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행복도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4-2생활권 집현리는 대학·연구·산업 및 주거·상업이 어우러지는 융합형 캠퍼스 타운으로, 5생활권은 스마트기술과 의료·복지 기능이 특화된 미래지향적인 주거환경으로 조성한다.

또 6생활권은 각종 업무기능과 주거가 어우러지는 복합업무단지로, S-1생활권은 행복도시의 대표 상징공간이자 국가 행정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중심 생활권으로 만든다.

세종중앙공원 1단계를 5월 개장하는 등 주민들의 도심여가공간도 확충할 계획이다. 세종중앙공원 1단계는 전체면적 52만㎡에 860억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장남들 광장, 어울림정원, 도시축제마당, 가족여가 숲, 가족예술 숲, 복합체육시설 등 6개의 주요시설로 구성된다.

행복청은 중앙공원이 세종시와 인근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문화, 여가생활 공간이 되도록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분양주택 2806호, 임대주택 1568호 등 총 5419호를 공급하고 5770호를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월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된 6-3 생활권 산울리 주상복합단지(H2·H3블록, 1350 세대)는 올해 하반기말 분양할 계획이다.

홍순민 도시정책과장은 “올해는 스마트도시 착공, ‘세종테크밸리’ 활성화 등 도시의 성장 동력을 이어가는 한편, 2030년 행복도시 미래발전을 제시하고 나아가 충청권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