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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19 '기존 확진자 가족' 등 3명 추가 확진

20번 확진자 19번 확진자의 남편, 21·22번 확진자 서산 한화토탈 확진자의 가족
대전 확진환자 '총 2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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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12 16:20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2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2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에서 코로나19의 확진자 가족들이 연달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사이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22명(누적)으로 늘었다.

20번 확진자는 19번 확진자의 남편이며 21·22번 확진자는 서산 한화토탈 직원 확진자의 아내와 딸이다.

20번 확진자는 서구 괴정동 한신아파트에 거주 중인 80대 남성으로 지난 11일 아내(19번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가격리 후 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체 채취를 진행했고 이날 밤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19·20번 노부부는 지난 1일부터 확진판정을 받은 11일까지 자택에 머물렀으며 지난 9일 함께 가족식사 자리를 가진 자녀, 손주 등 접촉자 8명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감염원은 오리무중에 빠졌다.

21·22번 확진자는 유성구 전민동 청구나래아파트에 거주 중인 50대, 20대 여성으로 서산 8번 확진자(한화토탈 직원)의 아내와 딸이다.

21번 확진자는 지난 9일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아파트 단지 내 ATM 기계를 사용했고 22번 확진자는 도보로 전민동 새봄약국을 방문했다. 이외에는 두 확진자 모두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확진자는 서산 8번 확진자의 양성판정 이후 지난 11일 유성구 보건소를 통해 검체를 채취했고 12일 아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서산 8번 확진자가 본가에 방문한 지난 2일부터 10일 사이 가족 간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2번 확진자는 모두 충남대병원에 입원 격리됐으며 상태는 양호한 상황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발생 브리핑에서 "대전이 본가인 서산 8번 확진자 이외에 직장동료인 서산 6번 확진자의 가족의 경우 딸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아내는 11일 검사결과 판정을 위한 검사 값이 불명확하게 나왔다"며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재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24시간 경과 후 검체 채취 지침에 따라 검사해 최종 판정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 자택에 대해서는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며 "GPS와 카드사용 내역 등 조속한 심층역학 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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