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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준 용어 5500여개 통일

국토부·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 용어집 첫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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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15 15:2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앞으로는 건설기준에서 사용 중인 용어가 공통으로 통일된다.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국내 처음으로 토목, 건축, 환경, 농림 분야별 건설기준에서 사용 중인 용어를 공통으로 활용이 가능토록 만든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을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건설기준은 현재 건설연(국가건설기준센터)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번 용어집발간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소관 설계기준 및 표준시방서에 수록되어 있는 용어의 정의를 통일하고 사용하는 분야를 구체적으로 명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그 동안 건설기준은 전문 학·협회 등 관련단체들에 의해 단독으로 관리돼 오다가 2016년 이후 하나의 건설기준 코드체계로 통합·전환됐다. 하지만 건설 분야에서 상호 간 쓰는 용어의 정의들이 다르게 표현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해 사용자들의 혼선을 초래해왔다.

이에, 국토부와 건설연(국가건설기준센터)은 이러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기준과 관련된 학·협회와 함께 국가건설기준 용어의 정의를 통일해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을 마련했다.

국가건설기준 내 용어는 콘크리트, 강구조, 지반, 건축, 교량 등 18개 분야에서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회·협회 등 17여개 건설기준 관련단체의 전문가들과 수차례에 걸친 회의와 관련단체의 검토를 통해 건설기준에 있는 총 5500여개의 용어 정의를 통일시켰다.

용어집은 관계기관 및 단체(지방국토관리청·공사 및 공단·학회·협회 등)에 약 300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국가건설기준센터(www.kcsc.re.kr)를 통해서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박명주 국토부 기술기준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은 현장 사용자의 혼선을 최소화하는 근거로 국내 건설기술 발전과 글로벌화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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