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 원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 '커플브리지'

원도심 상권 활성화, 문화·예술 공간, 시민 쉼터 역할 등 기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3.17 11:00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천 동측과 서측을 잇는 커플브릿지 야간 전경.(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천 동측과 서측을 잇는 커플브릿지 야간 전경.(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 원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커플브리지(가칭)가 이번주 완공된다.

시는 17일 지난 2016년 5월 디자인 공모전을 거친 후 2018년 12월에 착공한 커플브리지가 오는 21일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천 동측과 서측을 잇는 커플브리지는 동구와 중구 경계인 대전천에 길이 83m, 폭 4~6m, 사업비 30억원 규모의 보도교로 조성됐다.

커플브리지는 연결과 소통, 남과 여,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의 공간이라는 테마를 반영한 S자형 보도교로 원형무대, 이벤트공간,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야간조명, 폭염예방시설(쿨링포그) 등의 부가시설이 배치됐다.

시는 동구 청소년위캔(We Can)센터와 중구 스카이로드, 케미스트리트를 연결하는 커플브리지를 활용해 다양한 관광·문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전천 동·서측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고 도시재생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옛 홍명상가, 제일극장, 대전극장 등이 모여 있던 대전천 일원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대전의 대표적 만남의 공간이었다.

하지만 홍명상가가 2009년 대전천 생태하천 복원계획에 따라 철거되면서 주변상권도 쇠퇴해 지속적으로 활성화 요구가 있었다.

시는 이런 역사로 볼 때 커플브리지가 새로운 만남의 명소로 탄생해 주변상권 활성화는 물론 원도심의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보도교의 원형무대는 청소년위캔센터의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문화예술인 공연 등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어 시민들의 쉼터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과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