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의 행정타운인 내포신도시에 첫 코로나 확진환자가 나오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첫 번째 확진자인 A씨는(남64,충남116,홍성1)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5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어 16일 홍성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포신도시 두 번째 확진자인 B씨(여62,충남118,홍성2)는 A씨의 아내로 함께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와 B씨가 거주하는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과 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이 위치한 충남의 행정도시라 자칫 컨트롤타워가 무너질까 도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17시 현재까지 도내 확진자는 천안이 98명, 아산9명, 서산 8명, 홍성 2명, 계룡 1명순으로 총 1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