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후보(더불민주당·대전 중구)는 23일 “침체된 중구 부흥과 검찰 개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며 자신을 이같이 소개했다.

황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 “거리 인사 등을 통해 구민들을 만나보면 한결같이 중구를 변화시켜달라”고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30여년 공직생활을 흠결없이 해냈다”면서 “이같은 주민들 열망을 풀어줄 검증이 끝난 후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 마디, 한 마디에 힘을 실으며 또렷한 어투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 황 후보는 “유천동 집창촌 문제를 해결한 이로 많은 주민들이 자신을 기억한다”고 했다.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는 것.

중구 발전을 위해서는 “재개발, 뉴딜사업 등을 통해 낡은 주거지를 변화시키고 으능정이 거리, 지하상가 상권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문산 개발 등을 통한 관광 부흥과 중구문화회관 건립을 추진해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유권자들이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하시지만 검찰 개혁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모두 해낼 수 있는 능력과 추진력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중구 부흥과 검찰 개혁으로 진보, 보수, 중도 성향 모든 유권자들을 포용할 수 있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공무원 신분이라는 지적에는 “공무원법과 선거법이 충돌할 시 특별법인 선거법이 우선이다”면서 일축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에 대해서도 “이 것이 이슈화되면 될수록 자신에게 유리하다”면서 “소신을 갖고 처리한 일로 절대 문제될 게 없다”고 했다.

필승 전략은 "캐치프레이즈 같이 중구 부흥, 정정당당, 검찰 개혁 3박자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공약 대결로 선거를 치를 것이고 절대로 네거티브 전략은 펼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황운하 후보는 마지막으로 “중구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면서 “반드시 이번에 당선돼 중구 부흥을 이뤄내고 검찰 개혁 등 국가적인 숙제도 풀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