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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26, 27일 후보 등록 본격 선거전 돌입

내달 2일부터 13일간 공식 선거운동기간…코로나 정국 표심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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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25 14:37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4·15총선이 26, 27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후보들은 내달 1일까지 선거 벽보를 제출한다. 3일까지 공보도 제출한다. 벽보는 이날 일제히 거리에 부착되고 선거인 명부도 확정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내달 2일부터 14일까지 13일 간이다.

선거구는 대전 7개, 세종 2개, 충남 11개, 충북 8개 등 총 28개다.

거의 모든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 간의 양강 구도가 구축된 가운데 공천에 불복한 이들의 무소속 출마도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4월 13일 치러진 20대 총선 의석 분포를 보면 대전, 충남은 각각 민주당 4석, 5석이고 새누리당은 각각 3석, 6석이다.

충북은 민주 3석, 새누리 5석, 세종 무소속 1석으로 뚜렷한 양강 구도롤 보였다.

21대 총선은 코로나19로 선거 분위기가 실종된 가운데 후보들이 어떻게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지가 관건이다.

그동안 예비후보로 제한적인 선거운동을 펼쳐오던 이들이 유세차량 가동 등 공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선거운동 기간 초반 다른 후보들의 움직임 등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당 의석수로 결정되는 비례대표 순번도 관심사다.

현재 원내 의석은 민주당(128석), 통합당(104석), 민생당(21석), 미래한국당(10석), 정의당(6석) 순이다.

민주당·통합당은 비례당을 위해 자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민생당, 미래한국당, 정의당 순이다.

21석인 미래당이 1번을 차지할 것이 유력하며, 민주당과 통합당이 2번 자리를 놓고 '의원 꿔주기' 등을 통한 치열할 각축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각 당들은 잔뜩 움츠리고 있다. 말 실수 등 악재가 터지면 선거판을 뒤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추이도 표심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정권 심판과 야당 심판론도 이슈로 작용할 것이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 중간 평가 성격인 4·15 총선.

여당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국정 운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야당은 2022년 치러질 대선에서 정권 탈환을 위해 제1당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양당은 이번 총선에 사활을 걸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선거운동이 어떻게 진행될 지 예측하기 힘들다"면서 "그래도 후보들은 전력을 다해 한 분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발품을 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어떤 돌발 변수가 튀어나와 판을 요동치게 만들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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