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금강일보의 여론조사 결과를 밝혔다.
금강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과 22일 천안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대한 지지도(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후보(전 청와대 행정관)가 47.3%를 기록했으며,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전 재선 국회의원)는 34.1%를 얻어 한 후보가 박 후보를 13.2%p 앞섰다.
이번 조사는 현재까지 정당 공천이 확정된 두 후보 간 가상 대결 성격으로 ‘기타 후보’는 4.5%, ‘지지 후보 없음’은 7.6%, ‘잘 모름’은 6.5%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한태선 49.4%, 박상돈 36.3%로 양자 간 지지도와 거의 같은 13.1%p의 차이를 나타냈고, ‘기타 후보’ 3.6%, ‘지지 후보 없음’ 4.4%, ‘잘 모름’은 6.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4%를 기록하여 27.8%를 기록한 미래통합당을 16.6%p의 앞섰으며, 두 후보 간의 지지도 및 당선 가능성 격차보다 3%p 이상 더 벌어졌고, 다음으로 정의당 6.8%·국민의당 4.6%·민중당 1.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 투표 의향을 묻는 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 55.6%, ‘아마 투표할 것’이 25.0%로 전체 응답자의 80.5%가 투표 의향을 갖고 있고, ‘투표하지 않겠다’는 7.2%, ‘그때 가 봐야 알 것 같다’ 또는 ‘잘 모르겠다’는 12.1%로 산출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통신사 제공 가상번호-안심번호)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8%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고,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세종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