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은 지역 내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혁신성장기업 기술사업화 종합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혁신성장기업의 제품 상용화 및 판로 확보 지원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 20억원이 투입된다. 기술사업화 지원에 최대 7000만원,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지원에 최대 1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대전소재 혁신성장기업으로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1% 이상이며 지식재산권(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또는 3년 이내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성공 판정 받은 기업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기업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기위해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현금 25%를 현물 15%, 현금 10%로 조정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28일까지 대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djba.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시는 모두 39개 기업을 지원해 32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냈다. 이 사업을 지원받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진단장치 제조 기업 ㈜민테크의 경우 특허 출원 및 등록 11건, 신규거래선 확보 등의 성과로 매출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