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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일봉동, 70대 여성 익명기부 따뜻한 감동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구호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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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31 12:07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70대 여성의 기탁물품 및 편지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70대 여성의 기탁물품 및 편지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
홍가문조은삼, 흑도라지 농축액 120병
한국수자원공사 천안권지사, 100만원
천안 비렌티웨딩홀, 선별진료소와 취약계층에 도시락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천안시민들의 따뜻한 나눔 실천이 곳곳에서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일봉동(동장 장상문)에는 지난 26일 오후 한 노령의 여성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해 달라며 죽 24개, 김세트 4박스, 컵라면 7박스(총 15만원 상당)를 일봉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홀연히 떠났다.

본인의 연령을 73세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는 동봉한 편지에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들어하는데 몸이 아파 봉사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에 동참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회장 이은상) 회원들은 31일 직접 제작한 KF94급 필터 교환형 방역마스크 5000매와 손세정제 5000개를 천안시에 전달했다.

2주간 200여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천안적십자봉사관에서 오전·오후 2교대로 봉사하면서 만든 방역마스크는 시중 마스크보다 더 좋은 원단(면)으로 앞·뒤 세 겹씩 박음질해 만들었고 마스크 1매당 교체형 KF94급 필터를 5매씩 동봉했다.

홍가문조은삼(대표 송용호)과 한국수자원공사 천안권지사(지사장 김갑식)가 각각 구증구포 흑도라지 농축액 120병(20박스)과 1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홍가문조은삼은 인삼 생산지인 충남 금산에 설립, 천안에 제2사무실을 두고 있다. 인삼과 홍삼, 흑삼, 도라지를 주원료로 소재개발과 제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구증구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또 홍가문조은삼은 익선원에 꾸준히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나눔 기업이기도 하다.

천안시 부성1동 비렌티웨딩홀(대표 유병희)이 지난 30일부터 10일까지 천안시 선별진료소와 취약계층에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했다.

비렌티웨딩홀은 천안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근무하고 있는 직원 20명과 부성1동 관내 취약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도시락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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