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 후보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치원 스마트창작터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 및 여민전 발행 500억 원 확대 ▲상가공급 조정 및 공실상가의 주거 공간 등으로 용도 다변화 ▲고용노동부 세종고용노동지청 설치 ▲신용보증재단 세종지점 유치 등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지역에 경제적 활기를 불어넣는 것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청년의 일거리·놀거리·볼거리 공간인 ‘청년스마트창작터’를 원도심과 신도심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청년 담당부서 신설, 청년창업주택 건립, 청년창업센터 등을 통해 청년 종합정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화폐 여민전도 5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관내 소비 촉진으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치원 노후 주차타워 재건축, 조치원 전통시장 내 방화설비 개선을 통해 지역민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상가 활성화 방안으로는 민간협력체계 상설화 추진 및 공실상가 ‘주거 및 숙박’ 등으로 기능 전환을 제시했다. 상가 공실률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상가공급을 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근린상업시설의 공실문제 중 3층 이상의 상층부 공실은 하층부보다 심각함에 따라 상층부 공실상가를 ‘주거공간’(1인가구형 도시형생활주택(12~50㎡), Co-House 등)으로 기능전환하고 민간 사업자 문호 개방을 통해 상가공실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신용보증재단 세종지점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세종시에만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없는 상황이다. 강 후보는 ‘충남신용보증재단 세종지점’을 유치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편의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세종지부 유치,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 세종인적자원개발위원회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준현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세종시의 주요 경제주체로 이들이 살아야 경제가 살고 행정도시 세종시로서 실질적인 기능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잘사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