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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접수 첫 날, 한때 홈페이지 마비 '신청 폭주'

온라인 신청 7729건, 상담창구·콜센터 등 접수 관련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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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06 17:01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신청 대기 화면.(사진=대기 화면 캡쳐)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신청 대기 화면.(사진=대기 화면 캡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날인 6일 오전 한때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청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신청이 폭주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온라인 신청은 모두 7729건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상담창구와 콜센터로 접수 관련 문의가 쇄도하는 등 접수 첫날부터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

실제로 오전 9시 59분께 기자가 대전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 차례를 기다렸으나 1시간여가 지나서야 다음 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간 후에도 대기 시간은 97분여를 넘겼고 본인인증 단계 등에서 몇 차례 접속이 지연되거나 튕기면서 오전 시간 내 신청은 할 수 없었다.

결국 시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홈페이지 긴급 점검을 진행,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잠시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오후 신청 상황은 비교적 나았다.

특히 시는 공적 마스크 구매 방법과 동일하게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요일별 5부제 신청을 도입해 신청 첫날인 월요일은 1·6번만 신청이 가능했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일부 시민들이 신청을 시도하거나 상담문의 전화를 해오면서 혼란을 겪기도 했다.

시는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온라인 지원반으로 당초 21명을 배치했으나 7일부터는 12명을 더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지원은 2020년 3월 24일 기준 대전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으로 기본중위소득 100%이하 가구로 가구별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온라인 신청은 만18세 이상 세대주나 세대원이 시청 홈페이지(www.daejeon.go.kr)로 접속해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지원신청'을 선택, 휴대폰 본인 인증을 거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7~10일 이내 수급여부가 개별 통지되며 수급자는 세대주명의 선불카드를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하면 된다. 선불카드는 지역화폐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한 번만 발급된다.

유흥업소, 사행업종, 백화점, 대형마트에서는 사용 할 수 없으며 대전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오는 7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20일부터다.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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