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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기온 상승으로 진드기 개체 급증, 야외활동 시 '주의'

대전보건환경硏, 진드기 2월 116마리·3월 1310마리 확인…2월 대비 12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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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08 12:33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야외에서 진드기를 채집하고 있다.(사진=대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야외에서 진드기를 채집하고 있다.(사진=대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봄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을 매개하는 참진드기의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진드기와의 접촉에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8일 올해 채집된 참진드기 개체수는 1월 17마리, 2월 116마리, 3월 1310마리로 2월 대비 12배 가량 채집됐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진드기매개질환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시민들이 밀폐된 실내공간보다 야외를 찾는 경우가 많아져 봄철 시민들의 야외활동과 반려견 산책 시 진드기 예방수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가급적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장소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반려동물과 산책 후 개의 털 사이에 진드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만일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및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동물병원과 관할 보건소 등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매월 대전 및 인근지역의 공원·산책로 등 16곳에서 참진드기를 채집해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 라임증 등 야생 진드기가 전파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 7종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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