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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슬픈연가' 촬영지에 명상정원 조성 추진

대청호 풍경과 어우러진 감성교감형 휴게쉼터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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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16 15:03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명상공원 조감도.(사진=동구 제공)
명상공원 조감도.(사진=동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동구는 16일 대청호 일대에 주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명상정원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명상정원이 조성되는 추동 680번지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대전의 대표 관광지로 2005년 방영된 드라마 ‘슬픈연가’ 촬영지이기도 하다.

구는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망데크, 전통담장 등 휴게시설을 조성하고 퍼플뮬리, 칠자화 등 2만 1162본의 화목류를 식재해 대청댐 조성으로 인해 수몰된 마을을 기억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감성교감형 휴게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은 대청호에 명상정원을 조성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넘버원 동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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