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중지로 인한 현역병 충원차질을 방지하고 병역의무이행 지연에 따른 민원불편을 최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올해 병역판정검사대상자는 9200여명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친지 등 동반 가족의 검사장 출입이 제한된다. 모든 수검대상은 마스크를 착용 후 방문해야 한다. 또한 아래 사유에 해당하는 사람은 검사장 방문 시 귀가 조치된다.
검사장 입구에는 사전 선별소를 설치하여 검사 당일 열화상 카메라 및 체온계로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오한, 기침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선별하여 귀가 조치한다.
검사장은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비말 방지용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는 한편, 검사 중에는 한자리 건너 지그재그식 앉기를 실시한다.
병역판정검사 후 병역처분은 질병 및 심신장애 정도의 평가기준인 병역판정신체검사 등 검사규칙(국방부령)에 따라 신체등급과 학력 등을 종합하여 판정하게 된다.
학력이 고퇴이하이면서 신체등급 1~3급에 해당돼 보충역 처분 대상이지만, 본인이 현역병 입영을 원하는 경우에는 현역병입영대상으로 병역처분을 받을 수 있다.
충북병무청은 “국방부 등 관계부처 협조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해 원활한 현역병 충원과 민원 불편 해소에 최선은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