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발족한 충북경제단체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도내 주요경제 현안인 중부권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오창 유치 공동건의문’채택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 등을 논의했다.
한편 충북도가 유치에 사활을 건 방사광가속기는 중성자, 양성자, 전자 등 기본입자를 빛의 속도로 올려 새로운 물질을 생성하거나 빛으로 만들어내는 대형 연구 장비로 화학, 생물, 의학 등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반도체, 바이오신약, 2차 전지, 신소재 개발 등 첨단산업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실험장비다.
유치 시 6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조4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3만7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방사광가속기는 산업의 집적도, 산업지역R&D여건, 접근성, 지질학적 안정성, 국가정책 정합성 등으로 보았을 때 충북 오창이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송, 오창의 반도체, 바이오, 화장품 분야 등 인프라에 방사광가속기의 시너지가 융합한다면 충북이 전 세계적으로 첨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기에 경제단체 뿐만 아니라 온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