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남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센터는 2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지역 내 의료·방역 관계자에게 전달한 응원키트 50개를 제작했다.
이날 키트 제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15명은 센터에서 과자, 초콜릿, 사탕, 레몬차, 커피 등 4~5명이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와 손편지를 나눠 담았다.
편지에는 ‘많이 힘드시죠?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수고하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전력을 다해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고 계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를 적어 관계자들을 응원하고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지난 10일부터는 군 보건소와 함께 결식 우려가 있는 재가 치매 노인 20여 명에게 주 3회씩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으며, 21일에는 식품키트를 제작해 지역 내 저소득 재가 및 치매 노인 110여 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남순 센터장은 “코로나 대응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지역 내 의료·방역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응원키트를 제작했다”며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될 때까지 조금만 더 힘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