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민선 7기 제8대 천안시장으로 취임한 박상돈 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간다.
박 시장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의 면담에 이어 6일 천안시 중앙부처방문단(국·과장, 예산법무과장)과 함께 정부세종청사 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방문한다.
천안시 2021년 국비 확보 대상은 75건 사업, 9579억원이다. 국토교통부가 30건(7581억원), 환경부 25건(1112억원), 행정안전부 9건(157억원), 문화체육관광부 6건(83억), 산업통상자원부 3건(776억원), 농림축산식품부 2건(15억원) 등이다.
박 시장은 6일 국토교통부의 도로정책과, 도시광역교통과, 환경부의 생활하수과 등을 찾아 부서장을 면담하고 기획재정부와 10월 중 국회방문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5일 박 시장은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여야가 따로 없다’며 여당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휴일을 반납하고 나선 고위 공무원들과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문진석·박완주·이정문 국회의원 당선인 및 보좌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천안 주요사업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2500억원), 천안-아산 고속도로 건설(1500억원),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혁신공정 기반구축(583억원), 입장-진천 국도건설·국도34호(300억원),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230억원), 천안역사 시설개량(50억원) 등을 논의하고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원마련이 반드시 필요”라며 “앞으로 천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