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단체헌혈은 지난 3월 31일 체결된 적십자와 한국철도공사의 응급 혈액 수송 및 헌혈 문화 확산 등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한국철도는 협약을 통해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 2020매를 적십자 대전세종지사에 기증했으며 KTX특송을 통한 응급 혈액 수송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정기적인 전 직원 헌혈 참여와 캠페인을 벌이는 등 헌혈문화 확산에도 협력키로 했으며 지난달에는 12개 지역본부와 계열사 직원이 참여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바 있다.
적십자는 전국적 철도망에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철도의 나눔 문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적십자 손일수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업무 협약을 통해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할 한국철도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헌혈버스 주차 공간을 협조해주고 정기적인 단체 헌혈을 통해 꾸준한 헌혈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