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사업 포기 결정에 따라 이번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의향서를 접수받는다.
12일 시에 따르면 타 공공기관으로의 개발 전환은 지난해 5월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전후에 발생된 외삼동 포함 개발, 사업기간, 재정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개발규모 확대로 민원해소와 부족한 산업시설용지 공급측면 등에서 유리한 다른 공공기관 개발로 전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
시는 2017년 7월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 해왔던 LH와 협의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현재 LH와 진행 중인 장대 도시첨단산단개발 등은 정상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는 이번달 투자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방식 전환에 따라 절차 간소화 등 당초보다 사업기간은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까지 180만㎡ 규모로 유성구 안산지구에 조성되는 첨단국방산업단지에는 첨단국방기업과 국방컨벤션센터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