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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고장 영동, 명품 복숭아 출하 시작

황간 시설복숭아농가 조황 품종 10일 첫 출하, 전국 소비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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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13 13:40
  • 기자명 By. 여정 기자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청정 자연 담긴 복숭아 출하가 시작됐다.

지난 12일 군에 따르면 황간면 박정기(63) 씨 복숭아 시설하우스에서 10일 조생황도 ‘조황’ 품종이 첫 출하됐다.

조황품종은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육성된 신품종으로 숙기가 7월 상순경이고 중량이 250g에 당도는 11브릭스 이상으로 품질이 우수하여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품종이다.

박정기(63) 씨는 8000㎡ 규모의 하우스에서 조황, 수황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생육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작년 12월 20일부터 가온을 시작했다.

올해 초 이 지역에서 가장 먼저 복사꽃을 틔운 박 씨는 출하도 가장 먼저 시작해 전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영동군 시범사업으로 땅속의 냉기와 열기를 이용해 생육 적정온도를 유지해주는 '지중 냉·온풍을 이용한 시설과수 비용절감' 사업을 지원받아 경영비 30% 절감과 상품성 향상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조황품종은 지난 10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올해 출하량은 2.5kg 박스 8000상자를 예상하고 있다.

출하가격은 1kg당 2만원 정도이며, 중앙청과에 첫 출하를 시작으로 많은 유통센터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지서경 연구개발팀장은 "복숭아 재배에 적합한 토질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생산된 영동의 복숭아는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한 신기술 보급 등 지역의 과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2939호 농가가 1252㏊ 면적의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과일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명품 복숭아 산지로 통하고 있다.

지난 추석에는 SBS 추석특집 ‘맛남의 광장’에서 영동 복숭아가 특산물로 소개되고 황간 휴게소에서 복숭아를 재료로 한 복숭아 파이가 판매되면서 전국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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