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사업계획·실적·대면평가 결과를 종합한 이번 평가에서는 성과가 좋은 상위 6개 시·도(최우수 2, 우수 3, 도약 1)를 선정했다.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가사·간병 방문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도의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특성과 도민의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회서비스 발굴·운영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인 사업 내용은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서비스 △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노인 대상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등 26개 사업이며 총 250개 제공기관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도는 지난해 6081가구에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으며 정부합동평가 실적에서 도부 1위를 기록했다.
가사·간병 방문 지원사업은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가사·간병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가사·간병 방문 제공 인력 채용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도는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서비스 신청자에게 소득 수준에 따라 가사·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급했으며 지난해 총 12억 6802만 원의 사업비를 집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3가지 사업의 성과와 함께 지역 내 우울 및 자살 문제 대응, 유관부서 간 협력 및 이용자 고충 접수·처리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담당자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각적 접근(교육·매뉴얼 제작·메신저 활용), 위수탁기관 변경에 따른 운영 안정성 확보 등도 우수한 평가에 기여했다.
명완호 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도와 충청남도복지재단의 충남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시·군, 제공기관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질 좋은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