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산 시민헌혈은 최근 다시 각 학교의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어려워진 혈액 수급에 지역사회 시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실시돼 그 의미가 깊다.
또한 이날 서산 시민 헌혈에는 아주 특별한 헌혈자들이 서산시 동서산라이온스클럽에 주차된 헌혈버스에 방문했다.
바로, 최종필(53), 라성임(53), 최가은(20) 세 가족이 함께 헌혈에 참여한 것이다.
이날 최가은 헌혈자는 "고등학생 때, 서산중앙고로 찾아오는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처음 참여하며 헌혈 참여의 중요함을 느꼈다"며 "부모님과 함께 헌혈을 하니 가족애가 생기는 것 같고 새롭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헌혈 참여를 망설이는 분들이 한 번이라도 헌혈에 참여하게 된다면 우리 가족처럼 지속적으로 헌혈을 하는 가족 문화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 단위의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5월 헌혈의 날을 맞이해 적십자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대전지역 으능정이 센터와 둔산센터, 충남지역 천안센터, 아산센터, 천안시청센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더불어 생명나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유산균 전두유와 여명 다미나 909 등의 건강음료를 헌혈자에게 추가로 지급하며 헌혈의 날에 헌혈자와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