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지난 2018년 7월 출범한 제11대 충남도의회 전반기가 두 달여 남은 가운데 42명 의원들의 활동은 극명한 편차를 보였다.
평가 기준은(12일 현재까지) ▲의원발의 조례 ▲5분 발언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등이다.
먼저 가장 의회의 핵심 기능인 조례안 발의는 김연 의원(천안7.민주)이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승만(홍성1·민주) 의원이 17건, 안장헌(아산4·민주)·김한태(보령1·민주)·방한일(예산1·통합) 이계양(민주당·비례) 의원 14건, 김옥수(통합당·비례) 양금봉(서천2·민주) 의원 13건, 오인철(천안6·민주) 11건, 김명선(당진2·민주)·김명숙(청양·민주)·지정근(천안9·민주) 의원 10건 등이다.
상임위별로는 ▲행정자치위원회 42건 ▲문화복지위원회 80건 ▲농업경제환경위원회 71건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77건 ▲교육위원회 51건 등이다.
5분 발언은 방한일 의원이 15번을 단상에 오르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금봉·조승만 의원이 13건, 전익현(서천1·민주) 의원 11건, 김명숙·여운영(아산2·민주) 의원 9건, 이선영(정의당·비례)·이영우·정광섭(통합당·태안2) 의원 8건, 안장헌·김연·이계양 의원 7건 등의 순이다.
상임위별로는 ▲행자위 39건 ▲문복위 36건 ▲농경환위 50건 ▲안건소위 50건 ▲교육위 28건 등이다.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은 정광섭 의원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한일 의원 17건, 이영우 의원 16건, 이공휘(천안4·민주)·조승만 의원 13건, 김연 의원 11건, 안장헌·이선영·김명숙·이계양 의원이 10건으로 뒤를 이었다.
상임위별로는 ▲행자위 64건 ▲문복위 30건 ▲농경환위 52건 ▲안건소위 58건 ▲교육위 23건 등이다.
특히 조길연 의원(부여2·통합)은 조례안 발의, 5분 발언, 도정질문 등 3개 지표에서 단 한 건도 참여치 않았으며 김기영(예산2·통합), 김형도(논산2·민주), 김복만(금산2·민주) 의원은 5분 발언과 도정질문 지표가 0건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논란이 됐던 조례안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5분 발언이나 도정질문 이후 도정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등 정성평가도 이뤄져야겠지만 객관화시키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정량평가는 도정활동의 중간정산 측면에서 어느 정도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의원 급여는 1인당 월정수당(비과세)은 331만 2000원, 의원 활동비(과세) 150만 원으로 총 481만 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