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부터 37년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 왔다는 김재영 씨는 "군인으로서 수혈이 필요한 국민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며 "혈액이 부족해 고통받는 주변인을 보며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고 헌혈 참여 동기를 밝혔다.
또한 "지금은 장성한 자식들과 함께 헌혈을 하고 있으며 가족의 헌혈 횟수를 합하면 이미 600번을 넘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꾸준히 가족과 함께 건강을 관리하며 헌혈에 참여할 것"이라고 500회 헌혈소감을 전했다.
손일수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헌혈자 모집이 감소하는 시기에 이처럼 중장년층 헌혈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는 매우 뜻깊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안전한 혈액제제를 혈액이 필요한 고통 받는 이웃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