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충남 서산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삼성서울병원 확진 간호사와 접촉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비대면 긴급브리핑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 직원 A씨(27·여)가 20일 오전 1시 31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B씨와 친구사이로 지난 9~10일 B씨의 집에서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서산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번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서산시에는 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확인 즉시, 국민건강보호험공단 서산태안지사 직원 모두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국민건강보험 서산태안지사와 확진자 거주지 주변 방역을 당일 새벽 실시했으며, 확산방지를 위해 오늘 하루 임시 폐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역학조사관과 접촉자 추가 조사 및 이동경로를 신속하게 파악해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면서 앞으로 이동경로 등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민들게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면서 “긴장감을 가지고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