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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로 복음전파한 박옥수 목사

248개 방송국 참여, 26개 언어로 94개국이 함께한 온라인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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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29 09:3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코로나여파, 대규모 체육관 집회서 온라인 성경세미나로 변경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라는 주제로 209개 방송사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방송을 통해 중계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라는 주제로 209개 방송사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방송을 통해 중계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 동안 26개 언어로 전 세계 94개국 국영방송·기독교방송·미국 ABC 등 224개 방송사를 통해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중계한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가 시작된 1976년부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지난 45년간 외길인생을 걸어온 복음 전도자다.
코로나19로 인해 복음 전파가 변화하면서 박옥수 목사의 온라인 성경세미나는 전 세계 248개 방송국을 통해 10억여 명의 시청자들이 함께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본보는 박옥수 목사를 만나 그 영광의 순간과 국제 선교방식 가능성 및 비전을 들었다.
-편집자 주-

▲94개국이 함께한 온라인 성경세미나란?

선교회는 30년 전부터 대규모 체육관 집회를 많이 했다. 코로나19로 성도들이 교회에 다 올 수가 없어 온라인으로 예배를 시작했는데 가족 중 1명이 듣고 있다가 온 가족이 설교방송을 들으면서 동참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에도 온라인 예배를 하게 됐는데 코로나영향 때문이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렇게 총 5개 언어로 통역했고,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는 26개 언어로 통역했다.

해외에 선교사님들이 많이 나가있어 외국어를 잘하는 인재들이 많아 그들이 통역을 맡아 폴란드어 등 낯선 언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었다. 지난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 개최당시에도 통역지원을 맡았었다.

신앙을 통해 마음에 힘을 주는 취지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자, 많은 곳에서 방송 중계를 했고, 또 방송이 나가는 것을 보면서 다른 방송사들에서도 연락이 와서 중계를 하고 싶다고 요청해왔다.

미국 CTN방송국서 이번 성경세미나를 방송을 보고 이와 별도로 제 설교 방송을 녹화하고 있다. 그동안 방송설교를 러시아어권과 스페인어권의 TBN, 중남미의 엔라쎄(enlace)방송. 그리고 한국의 아세아방송(극동방송)에서도 했다.

방송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피로 어떻게 우리 죄가 사해지는 지 정확히 전해지길 바란다.

▲각국 정상들과 만나면서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계시는지?

10년이 지나면 청소년문제는 아주 심각한 상태로 문제에 빠지게 된다. 청소년들에게 유혹을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여러 나라 지도자들이 자국의 청소년들을 지도해달라고 요청해 온다.

올 초에는 중남미 4개국 대통령들과 만남이 있었고 이런 교육을 위해 현지에 시범학교를 선정, 중남미 학생들이 올바른 마인드를 갖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오는 7월, 학교에서 청소년 마인드교육을 위한 교과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가을학기부터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마인드교육을 가르칠 예정이다.

잠비아 코퍼벨트 대학에서는 마인드교육학과를 신설돼 교육 중에 있으며 미국 뉴욕에서도 7개 초등학교에서 마인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대통령는 총리실에 지시해, “국가의 경제 성장뿐 아니라, 정신력이 좋아야한다.” 고 하며, 한국에 와서 저희들에게 이 마인드교육 과정에 대해서 시찰하고 배웠다.

그리고 2018년 이 마인드교육을 코트디부아르의 국가 교육개혁 사업으로 채택했다.

▲온라인세미나에 세계 248개 방송국이 참여했다는데...

이미 러시아 TBN, 엔라쎄, 미국의 CTN 등 많은 곳에서 제 설교를 선호했다.
코로나 이전부터 제 설교를 이미 들어보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았던 결과로서 나의 활동에 주목했는데 신뢰가 바탕인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택에 있었다. 이번에 하고자 했던 성경세미나의 방송 내용이 코로나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줄 것임을 이야기했다.

전 세계 100여 곳에서 저희 선교회가 교회를 두고 선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각 나라별로 방송 관계자들을 만났다.

처음엔 중계방송을 결정한 언론사가 많지 않았는데 시청자들의 호응도가 좋다보니 세미나 도중에 방송사들이 늘어나면서 세계 각국에 총 248개가 중계방송을 하게 됐다.

▲코로나 발생 전 활동에 대해....

코로나 직전에 미국 뉴욕에서 기독교지도자연합(CLF)주최 목회자포럼이 예정돼 있어서, 각국에서 뉴욕으로 모인 목회자 3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행사를 갖기 3일전, 뉴욕시에서 200명 이상의 모임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금지한다는 발표가 있어서, 저희들도 이 행사를 취소하고 저는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2017년에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결성되면서 목회자를 대상으로 성경교육을 시작했다.

CLF출범 첫 해에 뉴욕 750명, 홍콩 1000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했으며 3년이 지난 현재는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약 36만 명의 목회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코로나 발생으로 변경된 것이 있다면...

우리는 해마다 봄, 가을로 두 차례 성경세미나를 잠실체육관이나 부산, 대전 등 주요 도시에서 집회를 가졌는데 코로나로 이런 세미나를 못 하는 대신에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이다.

그리고 매년 여름에는 7월 초부터 약 2주간 청소년 캠프를 실시해 해마다 5000여명의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석한다. 2019년에는 청소년 캠프는 기독교 목회자가 827명, 각국 장관님이 24명, 대학 총장 50명,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연말에 우간다 만델라스타디움에서 성경세미나가 열리는데 제게 주강사로 초청을 받았다. 코로나 종식여부에 따라 행사 변화도 예상하고 있다.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인터뷰
국제청소년연합(IYF)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인터뷰

▲박 목사의 선교활동이 미치는 영향은?

한국 교회에서 죄의 문제 때문에 고통 하는 분들이 참 많이 있다.
청계산을 비롯한 유명 산에 올라 울면서 죄를 사해달라고 기도하는가 하면 어떤 교회는 새벽마다 우는 곳도 있다.

그런데 한국 교회는 죄의 문제에 대해서 ‘회개하라’고만 이야기한다.

신약성경 히브리서 9장 22절에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했다. 죄의 대가를 치러야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성경 이사야 53장에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각기 제 길로 갔거늘”이라고 나온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예수를 보내셨고, 예수는 우리 죄를 다 사하게 했다. 그 죄를 다 넘겨받아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이실 때 예수의 죽음으로 우리 죄가 사해졌다는 것이다.

내 마음 안에서 어떤 일이 있을 때 두 가지 마음이 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악한 영이 와서 범죄의 마음을 넣고, 죄를 일으키는 것인데 예수가 내 마음에 오시면 내가 갖지 못한 기쁨도 주시고 평안을 주신다.

저는 교회를 다녔지만 19살 때까지는 나쁜 짓도 하고 죄도 지었다. 19살이 됐을 때 내 죄가 사해진 것을 알게 됐다.

많은 목회자들이 저희에게 성경을 배우고 싶어 합니다. 올해 코트디부아르 등 서부아프리카 불어권에서 목회자들이 입국해 한국에 머물며 성경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3월에 코로나로 인해 이들은 아직까지 귀국하지 못하고 있지만, 계속 성경 교육을 받고 있다. 저희들은 앞으로도 목회자 교육을 계속하고자 한다.

▲코로나로 불안해하는 분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코로나가 단순하지 않다. 백신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는 것 같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든 재앙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하나님께서 재앙을 허락하셨다면, 높은 마음을 겸비하게 하고 믿음을 배워야한다. 겸비해졌을 때 하나님은 축복을 베푸시는 것을 성경에서 많이 봤다.

코로나는 단순히 저주가 아니다. 이럴 때에 믿음을 가지면 축복을 받을 것을 분명하며 하나님의 도움으로 복을 입는 교회 성도들을 많이 봤다.

저는 최근에 성경세미나 직후 러시아의 TBN방송국 국장의 인터뷰 요청으로 히브리어 설교방송을 가졌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전 세계 많은 분들이 죄를 사함을 받고 복되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실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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