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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청권 소비자물가 일제히 하락…유가 인하 등 영향

전년동월대비 대전 0.5, 충남북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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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02 15:42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5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 (제공=충청지방통계청)
5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 (제공=충청지방통계청)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지난달 충청지역 소비자물가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유가 인하로 석유류 물가가 내려가고 무상교육으로 납입금과 교복·교과서 지출이 줄면서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5%, 충남·북은 0.3% 하락했다.

코로나19 영향도 나타났다. 교통, 오락‧문화 지출은 부진하고 가정 내 식재료 소비가 늘면서 식료품 가격은 오른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 대전은 석유류가 20.1% 떨어지며 공업제품 하락(2.4%)을 이끌었다. 반면 농축수산물가는 2.3% 상승했다. 축산물이 4.3%, 농산물은 0.7% 올랐기 때문이다.

지출목적별로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2%), 주류 및 담배(1.3%),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3%)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교통(7.6%), 교육(2.6%), 오락 및 문화(1.8%) 등은 내렸다.

서비스는 0.1% 올랐는데 고등학교납입금과 병원검사료, 이러닝이용료 등은 줄었지만 정화조청소료, 수영장·휴양시설이용료, 자동차학원비 등이 올랐다.

충남 지역도 석유류가 18.2% 하락하면서 공업제품은 2.4% 내려갔다. 농산물도 1.1% 저렴해졌지만 축산물이 9.3% 비싸지면서 농축수산물가는 3.4% 올랐다.

서비스는 택시료와 쓰레기봉투료, 휴양시설이용료, 가전제품수리비 등이 상승하면서 0.6% 올랐다. 하락 품목은 유치원납입금, 이러닝이용료, 병원검사료, 승용차임차료 등이다.

충북도 석유류가 17.9% 내려가면서 공업제품 물가가 2.4% 떨어졌다. 축산물 3.8% 오름세에 농축수산물은 2% 상승했다.

서비스는 0.6% 올랐는데 고등학교·유치원 납입금, 이러닝이용료 등의 하락에도 하수도, 시내버스, 휴양시설이용료, 가전제품수리비 등이 상승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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