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찬반 주민투표가 전국 최초로 실시된다.
천안시의회 인치견 의장은 3일 전체의원 25명 전원이 참석한 본회의에서 의장 직권으로 '일봉산 도시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 추진 결정을 위한 지역제한 주민투표 실시 동의안'을 상정해 가 13표로 원안 가결시켰다.
일봉산 도시공원 민간 개발특례사업 찬반 주민투표는 오는 26일 일봉동, 신방동, 쌍용1동, 중앙동, 봉명동, 청룔동 6개 주민중 투표권이 있는 12만8714명상대로 실시된다.
투표권자 1/3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하며 미달 시에는 개표를 실시하지 않게 된다.
한편 이날 오전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종담)에서 실시된 ‘일봉산 도시공원 민간 개발특례사업 찬반 주민투표’에 대한 무기명 표결에서는 가 1, 부 5표로 부결이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