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상승세는 혁신도시 기대감과 함께 최근 유성 둔곡지구 서한이다음과 우미린, 동구 홍도동 다우 갤러리휴리움 등 신규 분양 호조 등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전 아파트 매매가 오름폭이 4주 연속 확대되며, 주간 전국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세종과 충북도 상승행진을 지속하면서 충청권 부동산시장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6월 1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46%, 전세가격은 0.21% 올랐다.
매매가격은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 및 신규 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구별로 보면 전 구가 동반 상승했다. 동구(0.51%)ㆍ대덕구(0.40%)는 혁신도시 후보지 주변 위주로, 유성구(0.49%), 서구(0.47%)ㆍ 중구(0.42%)는 정비사업 진척 있거나 외곽 소형단지 위주로 올랐다.
전세가격도 전주대비 0.21% 상승, 전국 시도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동구(0.20%)와 대덕구(0.31%)는 혁신도시 유치 기대감 영향 있는 지역위주로, 중구(0.20%)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위주로, 서구(0.14%) 유성구(0.26%)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세종 아파트매매가격은 0.44% 상승, 상승폭이 확대됐다. 오름폭이 적었던 조치원 및 금남면 저가 단지와 BRT보조노선 추진, 도서관 건립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되는 고운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02% 소폭 상승했다. 신규입주 물량 감소로 행복도시 위주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급등한 전세가격 및 계절적 비수기 등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충북의 아파트매매가격은 0.44% 올라, 전국 시도 중 대전에 이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발호재가 있는 청주시 청원구(1.00%)과 흥덕구(0.72%)는 상승했으나 제천시(-0.10%)과 음성군(-0.29%)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0.14% 올랐다. 충주시(0.32%), 청주시 서원구(0.18%), 음성군(0.13%) 등이 오름세를 지속했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06% 올라, 전주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