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4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회의를 열고 11억 7000여만원을 투입해 관내 초·중·고·특수 56개교 1만9437명의 학생가정에 6만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농산물 꾸러미 공급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중단된 학교급식비 예산을 실효성 있게 활용해 학부모의 가정급식 비용 부담을 줄이고, 농산물 소비확대를 통해 농가를 돕기 위함이다.
이번에 전달될 농산물 꾸러미에는 쌀, 찹쌀, 양파, 감자, 마늘, 대파, 표고버섯, 오이, 방울토마토, 김, 뜸부기쌀국수 등 총 11종으로 친환경 농산물과 일반농산물, 가공품 등이 고르게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소분·포장업체와 택배업체를 선정하고 6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