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름값 급반등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의 소리'가 이곳저곳서 나온다.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국제유가도 반등세를 보이면서 기름값은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다.
유가정보 서비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6월 1주 전국 주유소 리터(ℓ)당 휘발유 판매가격은 1276.1원으로 전주대비 17.5원 상승했다. 상승폭도 전주(9.8원)보다 커졌다.
경유 역시 15.6원 오른 리터당 1084.2원을 기록했으며, 등유도 리터당 793.2원으로 전주대비 4.3원 올랐다.
7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293원으로 껑충 올랐다, 최저가는 1223원(구봉산셀프주유소)으로 조사됐다. 경윳값은 평균 1102원, 최저가는 1023원을 기록했다.
세종의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290원, 최저가는 1238원(남세종농협주유소)으로 조사됐으며, 경윳값은 평균 1103원, 최저가는 1035원으로 집계됐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297원(최저가 1198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298원(최저가 1190원)을 보였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232.7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286.7원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374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98원 높았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241원으로 서울 판매가격 대비 133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규모 1개월 연장 합의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